[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1월 전(全)산업생산과 소비가 동반 감소했다. 전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동시에 감소한 것은 202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소비는 전월 대비 2% 가까이 줄어 2020년 7월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5.8(2015년=100)로 전월보다 0.3% 줄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11월 반등 후 3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광공업(0.2%), 건설업(0.5%)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공공행정(-3.2%), 서비스업(-0.3%)에서 생산이 줄어서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는 120.8(2015년=100)로 전월 대비 1.9% 감소했다. 지난해 7월(-5.6%)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1로 0.1포인트 떨어져,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4로 0.6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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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줄면서 경기 회복 흐름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경험적으로 볼 때 경기가 변곡점에 가까워졌다고 해석할 수 있는 상황이나 수출이 견조하고 반도체 업황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도 있다"고 말했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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