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크래프톤의 창업주 장병규 의장이 자사 주식을 최근 2주새 200억원치를 매수했다. 크래프톤 주가가 저평가 됐다는 판단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 차원의 일환으로, 독립 개발 자회사 '5민랩' 임직원까지 동참하며 주가 띄우기 총력전에 나섰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에 따르면 장 의장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거래일에 걸쳐 크래프톤 주식 3만5287주를 사들였다. 장내매수 방식으로 사들인 주식의 총 매입 규모는 100억60만원 수준이다.

장 의장은 앞선 17일과 18일에도 100억원 규모의 크래프톤 주식을 사들인 바 있다. 이로써 최근 2주간 장 의장은 2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


앞서 장 의장은 지난달 진행된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크래프톤 주가가 저평가 됐다고 판단해 오늘 이후 크래프톤 주식의 일정 부분을 매입할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장 의장은 "최근 글로벌 거시경제 흐름이 주식에 영향끼쳤음을 고려해도 크래프톤이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시도와 사업 확장성을 고려할 때 최근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저평가 됐다고 판단한다"면서 "크래프톤 주식 일정 부분 매입할 예정이며 추후 공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지분매입보다 강조하고 싶은 건 크래프톤 투자자와 구성원 분들도 중장기적으로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부탁드린다"며 "경영진도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크래프톤 주가 띄우기에 5민랩 임직원도 동참했다. 박문형 5민랩 대표이사는 크래프톤 지분 6000주를 주당 28만8750원(매입금액 17억3250만원)에 사들였으며, 임직원 전체 매입 규모는 33억원 규모다.


크래프톤은 "이번 주식 취득은 5민랩 임원진의 자발적 제안으로 진행됐다"며 "크래프톤이 5민랩을 인수할 때 5민랩 창립자와 내부 주주가 확보한 현금이 매수 자금으로 쓰였다"고 설명했다.

AD

한편, 크래프톤 주가는 지난해 11월 한때 58만원까지 올랐으나 불과 3개월 만에 반토막 나며 공모가 (49만8000원) 대비 49.8% 낮은 25만원 수준으로 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장 의장의 자사주 매입 이후 반등하며 지난달 28일 28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