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우크라 사태 관련 기업에 긴급 금융지원 가동"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필요할 경우 긴급 금융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해 관련 기업의 자금애로 해소에 필요한 자금을 적극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금융시장 합동 점검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우리 기업의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출입 기업 등의 피해범위와 자금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긴금 금융지원프로그램은 최대 2조원을 지원할 수 있다.
그는 "어제 우크라이나 사태가 시시각각 급변하면서 국내외 증시가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환율은 상승해 달러당 1200원을 상회하는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더해 글로벌 긴축 등이 중첩돼 대외리스크가 점증하고 있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파급효과를 적시에 탐지하여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대러 익스포져 비중은 작지만, 제재수위 강화와 위기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은행 등의 자체 대응방안 마련과 외화유동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금융기관의 전체 대외 익스포져 중 러시아 비중은 0.4%(14억7000만달러)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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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센터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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