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유럽에 미군 추가 배치 검토"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유럽 내 미 병력을 동부 유럽쪽으로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며 인접한 국경 지대 유럽 동맹들의 안보 역시 위협에 처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연합군 최고 사령관인 토드 월터스 미 장군에게 나토 신속대응군 가동을 비롯해 방어 태세를 위한 지휘권을 부여했다. 나토 사령관들이 병력을 더 용이하게 이동시킬 수 있도록 하는 방위 계획도 가동됐다. 이는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반도 합병 이후 마련된 것이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회원국 대사 긴급회의를 연 뒤 동맹국의 동부 지역에 지상 병력과 공군 병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해양 병력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방어를 위한 것"이라며 "대립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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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2일 유럽 내 일부 미군 병력과 무기를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해 연안 국가 및 폴란드로 이동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미 보병 800명과 8대의 F-35 전투기, 32대의 AH-64 아파치 헬기 등이 동유럽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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