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41.9%·李 40.5%… 단일화·TV토론 변수, 따라 잡은 李
오차범위 내 초접전… 단일화 철회에 따른 안철수 후보 지지율 변동도 눈길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차기 대선후보들의 다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또다시 초접전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제안 철수와 여야 4인 후보들의 첫 법정 TV토론 결과가 모두 반영된 것으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멀어진 이 후보가 윤 후보를 따라잡은 모양새다.
24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차기 대선 4자 가상대결 지지도 조사에서 윤 후보는 41.9%, 이 후보는 40.5%를 각각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8%,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6%다.
눈에 띄는 대목은 윤 후보와 이 후보간의 격차가 크게 줄어든 부분이다.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2.2%) 내인 1.4% 포인트로 같은 곳에서 지난 13일부터 닷새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격차(尹 42.9%·38.7%)인 4.2% 포인트보다 크게 좁혀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안 후보의 윤 후보와의 단일화 제안 철회 발표(20일)와 첫 법정 TV토론(21일)이라는 변수가 모두 반영됐다. 특히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실패와 윤 후보의 TV토론에서의 부진이 이 후보 지지율 상승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정치권의 분석이 일부 적중했다.
실제 이 기간 일간 집계(약 1000명) 결과를 살펴보면 윤 후보와 이 후보는 단일화 발표 직전 조사(18일)에서 각각 42.2%, 39.5%를 기록했지만 21일 집계에서는 각각 41.8%, 40.0%로 격차가 줄었다. 이어 TV토론 다음날인 22일에는 윤 후보가 40.4%, 이 후보가 41.8%로 이 후보가 역전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안 후보의 지지율 변동도 눈에 띈다. 단일화 철회 발표 직전 조사에서는 6.6%를 기록했지만 21일에는 7.3%로 크게 올랐다. TV토론 후 6%대 중반으로 다시 조정됐지만 단일화 변수에 안 후보의 지지율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 셈이다.
차기 대선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도 윤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는 줄었다. 윤 후보가 전주대비 1.0% 포인트 하락한 48.4%, 이 후보는 1.9% 포인트 상승한 43.2%를 기록했다. 이어 안 후보가 1.0% 포인트 하락한 2.0%, 심 후보가 0.3% 포인트 상승한 0.9%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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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20일부터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3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40%)과 무선(55%)·유선(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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