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5일 위믹스 2000만개 소각한다…"가치 제고 일환"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위메이드가 자사가 발행하는 가상화폐 '위믹스'의 가격 방어를 위해 오는 25일 2000만개를 소각한다.
위믹스 팀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5일 첫 번째 위믹스 토큰 소각을 진행한다"라며 "총 2000만개 위믹스가 소각되며 완료되는 즉시 트랜젝션 ID도 공개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위믹스 거래 가격 기준(6575원) 1300억원 규모다.
위메이드는 지난 9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때 위믹스 소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위믹스 가격이 200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매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총 발행물량의 1%를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목표가에 도달하면 누적 20%가 소각된다.
이번 소각은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보상 차원이다. 위믹스팀은 "날로 진화하는 위믹스 커뮤니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위믹스 토큰의 일부 수량을 예비 수량에서 제거함으로써 위믹스 생태계와 커뮤니티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에 소각되는 위믹스는 시중 유통 물량이 아닌 위메이드 보유물량이다. 시장에서 매입해 소각하는 것이 아니어서 가격에 큰 변동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위메이드는 총 발행 물량(10억개)의 80%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이번 소각 결정으로 앞서 빚어졌던 위메이드의 장내 대량 매도 논란이 종식될지도 주목된다. 위메이드는 지난해부터 선데이토즈 인수 금액을 1376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위믹스 보유 물량을 별도의 공시 없이 매도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 소각, 공시 의무화 등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투명성 강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