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쿤 중국 재정부장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리우 쿤 중국 재정부장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정부가 올해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세금 감면 규모를 크게 늘릴 것이라고 리우 쿤 중국 재무부장이 22일 말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리우 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감면 규모를 언급하지 않은 채 올해 세금과 수수료 감면 규모가 지난해 1조1000억위안(207조5700억원)보다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우 부장은 지방정부의 교부금도 크게 늘 것이라고 밝혔다. 세수를 감면하면 지방정부 수입이 줄어드는 만큼 중앙정부 교부금을 늘려 세수 감소분을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금 감면에 따른 지방정부의 세수 감소를 지방정부에 이전하는 교부금으로 상당 부분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우 부장은 특히 개발이 덜 된 지방정부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지방정부에 교부금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폭적인 세금 감면은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히 둔화됐다. 지난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18.3%를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7.9%로 둔화됐고 3분기와 4분기 성장률은 각각 4.9%, 4.0%에 그쳤다.

AD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이 강 총재도 지난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올해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부양 기조의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