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야생 멧돼지 번식 봄철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 방역
모돈 농가, 복합 영농 등 취약 농가 특별 관리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가 봄철 야생 멧돼지 개체 수 증가로 양돈 농장에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도 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차단 방역에 나선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인제군에서 ASF 발생 이후 현재까지 도 내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농가는 없는 상황이다.
도는 그러나, 최근 야생 멧돼지가 경북과 충북으로 확산하고 강원도에서도 봄철 멧돼지 번식에 따른 개체수 증가 등 매개체 활동으로 양돈 농가 방역 여건은 한층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방역 인프라 구축, 양돈 농장 8대 방역 시설 유지·보수 등 10억 원의 예산 지원과 주기적 방역 점검 등 철저한 차단 방역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모돈 사육(150호)과 복합 영농(34호) 등 방역 취약 농가에 대한 집중 관리를 위해 ▲모돈사 공사 금지 ▲모돈 출하 전수 검사 실시 ▲경작 활동 병행 양돈 농장 소독·점검 강화 ▲영농 장비 농장 내 반입 금지 등을 시행한다.
또한 매주 수요일에는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하고, 도 내 가용 소독 자원을 총동원(방제 차량 81, 광역방제기 4, 군 제독차 10, 드론 5)해 양돈 농장 진입로와 야생 멧돼지 검출 인근 도로 등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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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억 동물방역과장은 "현 상황은 사소한 위험 요인이라도 꼼꼼히 확인하고, 철저히 관리돼야 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양돈농가 종사자의 산행 금지와 영농 활동 자제, 모돈사 매일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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