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2021년 11월 30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제3차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상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2021년 11월 30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제3차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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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정부가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올해 표준화 연구개발에 403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374억원) 대비 7.8% 증가한 금액이다. 정부는 우리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해 국내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3일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고 75억원 규모의 2022년 1차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표기력사업) 신규 연구개발과제 58개를 발굴·지원한다고 밝혔다.

표기력사업은 공적표준화기구(ISO/IEC)와 사실상표준기구(IEEE 등)에 국제표준을 제안해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력양성, 탄소중립 국제상호인정 검정체계 구축 등 기반조성도 지원한다. 이번 1차 공고에서 지정공모형 20개(41억원), 품목지정형 19개(17억원), 자유공모 19개(17억원) 등 58개 신규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한다.


국표원은 올해 신규과제를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 산업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이행을 뒷받침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자율차 운행정보, 웨어러블 생체신호 측정 센서 등 디지털 기술 국제표준 개발과 이를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13개 과제를 배정했다.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분야 광물 탄산화, 메가와트(㎿)급 청정수소 생산 및 저장기술 개발 등 탄소중립 핵심기술 국제표준 개발과 탄소국경세(CBAM) 대응 등 기반조성을 위해 18개 과제를 추진하는 등 신규과제의 절반 이상(31개 과제)을 디지털전환 및 탄소중립 분야에 집중한다.


자유공모 과제는 사업신청기관이 기술이나 평가방법 등을 국제표준기구에 제안할 계획서를 제출, 선정되면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국제표준화 등록 가능한 설계·제조·공정기술, 시험방법 등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학계, 기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과제별로 매해 1억2000만원 이내(최대 5년간), 총 19개의 과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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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표기력사업은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핵심 사업”이라며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신속히 대응하고, 기업의 국제표준화 활동 촉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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