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구조조정 대상기업 투자 시작…"코로나로 어려운 中企 지원"
그룹 관계사 하나에프앤아이, CR투자 개시
500억 규모 블라인드 펀드 조성…1000억 규모 후속 펀드도 준비중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인 하나에프앤아이가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투자하기 시작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하나에프앤아이는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기업구조조정(CR) 투자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CR 투자란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 등을 위해 자본시장법상 설립된 ‘기업재무안정사모펀드(PEF)’를 통해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CR 투자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수익성 악화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재무구조 개선 및 영업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에 업무집행사원(GP) 등록을 마친 하나에프앤아이는 이달 중 ‘HF제1호기업재무안정PEF'를 통해 첫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투자 대상은 토공사 시설 등에 전문기술을 보유한 중소 전문 건설회사로 투자는 담보부 대출 및 전환사채(CB) 방식으로 진행한다.
'HF제1호기업재무안정PEF'는 5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다. 하나에프앤아이가 단독으로 업무집행사원(GP)을 맡고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및 외부 기관투자자를 포함한 3개의 기관투자자가 유한책임사원(LP)으로 참여한다. 또한 1호 펀드에 이어 1000억원 이상 규모의 후속 펀드도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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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에프앤아이 관계자는 "이번 기업구조조정(CR) 투자 개시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부실채권(NPL) 시장 전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는 투자관리 회사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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