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골프장 사업 인수
전자사업 진출도 가속페달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박차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한화솔루션)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한화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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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김동관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close 증권정보 009830 KOSPI 현재가 40,600 전일대비 7,200 등락률 -15.06% 거래량 4,540,404 전일가 47,8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추가 조정 나온다면 그 때가 기회? 바구니에 싸게 담아둘 종목 찾았다면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같은 종목 샀는데 수익이 다르다? 투자금을 4배까지 활용할 수 있다면 사장이 사업구조 재편을 진두지휘하며 새판 짜기에 한창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골프장 사업 등을 인수하고 전자재료·부품 신사업 조직인 NxMD실을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키기로 한 것.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다음 달 한화호텔로부터 약 720억원의 골프장 운영사업과 이에 필요한 부지 및 건축물 등을 양수하기로 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104억원의 지리산 부지 및 건축물, 615억원의 제이드팰리스 골프장 운영사업과 제이드가든 수목원 운영사업을 각각 양수한다. 신규 투자를 늘리는 데 필요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한화호텔은 오는 5월1일 물적분할해 100% 자회사인 신설법인 한화넥스트를 세우면서 승마 사업 부문까지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솔루션은 양수 목적에 대해 '사업영역 확대와 프리미엄 개발사업 부지 확보'라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호텔은 대중 리조트 사업을, 솔루션은 골프장 수목원 등 프리미엄 사업을 각각 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솔루션의 사업 확장은 2020년 1월 한화솔루션이 케미칼, 큐셀&첨단소재 등을 합병해 통합 출범한 뒤 같은 해 3월 김 사장이 취임하면서 꾸준히 사업 구조 재편 속도를 높이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솔루션은 지난해 4월 자회사인 한화갤러리아, 한화도시개발의 자산개발 사업부문을 흡수합병했었다. 솔루션을 중심으로 석유화학, 태양광, 첨단소재, 도시개발 등에 레저 사업까지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솔루션은 레저 사업 확장과 더불어 전자 사업 진출 속도도 높이기로 했다. NxMD가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해 1058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지난 17일 공시한 것. NxMD는 솔루션의 자회사로 전자·전기·기계, 통신기계기구와 산업제품 등 사업을 영위한다. NxMD는 솔루션이 인수하는 삼성전기 통신모듈 사업을 약 71억원에 넘겨받기로 했는데, 해당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솔루션이 유증에 참여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솔루션은 다음 달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NxMD로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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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MD 독립 경영은 김 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외 성장성이 큰 사업 재편을 단행한 것으로, 솔루션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넓혔다는 평가다. 솔루션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7383억원을 기록하면서 1년 전보다 24.26% 늘렸지만 태양광 부문은 328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웨이퍼, 은, 유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해상 운임이 오르면서 물류비가 급증한 탓이다. 사업의 기초 체력(펀더멘털)과 관계없이 대외 요인에 따라 태양광 실적이 얼마든지 흔들릴 수 있는 만큼 솔루션의 사업 다각화 필요성이 컸는데, 김 사장이 기민하게 대응했다는 평이 나오는 이유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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