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 문해교육 784명 이수…95세 최고령 만학도에 표창장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60~80대 91%
운영기관 올해 70개 기관으로 확대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784명에게 학력인정서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올해 졸업생 중 최고령은 95세다.
21일 서울시교육청은 52개 기관에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초등 517명, 중학 267명 등 총 784명이 학력인정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60대 33%, 70~80대 58% 등 60~80대 장·노년층이 91%이다.
1926년생(만 95세)으로 졸업생 중 최고령인 신광천 씨는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해 모범적인 학습태도를 보여 우수 학습자에게 수여하는 교육감 표창장을 받는다.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초등학교 입학 기회를 놓쳤던 신 씨는 93세에 배움에 도전했다. 신 씨는 2019년부터 3년 동안 학업 중단 없이 1~3단계를 이수했다. 수업시간마다 10분 전에 도착해 앞 자리에서 수업을 들었고 출석률도 100%를 달성했다.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학교를 다닐 기회가 없었던 성인들에게 글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과 생활문해 능력을 갖추게 하고, 학력취득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서울에서 2059명이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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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초등·중학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올해 70개까지 늘려 성인학습자의 계속교육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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