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 A·B·C 차원에서 대안 언급…팹 오픈에 큰 지장 없어"
미 R&D센터 2026년께 완공, 메모리 수요 견조 전망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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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땅을 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반도체 투자활성화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토지 보상 등의 문제로 착공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달 열린 SK하이닉스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노종원 사업총괄 사장은 이에 대한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플랜 A·B·C 차원에서 (대안을) 언급한 것일 뿐 용인 클러스터가 심각한 문제에 빠진 것은 절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첫 번째 팹 오픈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에 추진 중인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에 대해서는 "설계 단계이며 완공은 2026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변동 등에 대해서는 "고객들의 수요 측면에서 보면 올해도 사업은 견조하다"고 자신했다. 이 사장은 인텔의 타워세미컨덕터 인수와 관련해 "(인텔이) 파운드리 쪽을 키우려고 하면서 나타난 고민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인한 원자재 수급 우려에 대해서도 선제 대응으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계는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네온의 90% 이상을 우크라이나에서, 팔라듐의 35%를 러시아에서 들여오고 있다.


이 사장은 "나름대로 사전 준비를 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네온과 팔라듐 등 원자재 관련) 재고 확보를 많이 해놨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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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반도체 투자활성화 간담회는 정부와 산업계가 반도체 산업 공급망 강화와 경쟁력 혁신을 위한 투자 활성화 및 지원 사항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정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삼성전자 사장), 이석희 사장 및 메모리·파운드리·팹리스 기업, 소재·부품·장비기업 등 14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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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는 올해 국내에 56조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인력양성과 세제 혜택, 규제 완화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혜영 기자 h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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