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이달 말부터 사무실 복귀…업무 유연성은 높이기로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둔화와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라 이달 말 사무실을 다시 열기로 했다. 사무실 복귀를 지시했지만 MS는 업무의 유연성 확대를 위해 근무지와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MS는 이달 28일 본사가 있는 워싱턴주와 실리콘밸리 일대의 사무실 문을 열고 직원들에게 복귀하라고 지시했다. 지난해 9월 한차례 사무실 복귀를 선언했으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이를 철회한 MS가 5개월여만에 다시 이를 발표한 것이다.
이번 조치로 10만3000여명의 미국 직원이 사무실로 돌아가게 될 전망이다. 다만 사무실을 열어도 모든 직원이 주 5일 출근해 근무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MS는 그동안 재택근무와 관련해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하겠다고 말해온 만큼 하이브리드형 업무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크리스 카포셀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달 28일부터 30일간 근무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 유예 기간을 지정하고 각 팀에서 근무지나 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일을 가장 잘하는지에 대해서는 단일한 해법이 있지 않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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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그동안 코로나19의 확산세나 지방정부의 지침, 백신 접종률 등에 따라 총 6단계로 구분된 '하이브리드 업무 모델'을 운영해왔다. 이번 조치는 최종 단계인 6단계에 해당하는 것이며 미국 내 다른 지역 사무실도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열 것으로 예상한다고 MS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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