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올해 미국 품목허가 예상… 허가취소 논란은 "매듭지어져"
'세계 3대 시장' 미·중·유럽 연내 진출 완료 목표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휴젤 휴젤 close 증권정보 145020 KOSDAQ 현재가 282,5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1.05% 거래량 72,792 전일가 285,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톡신 성장스토리 지속되는 '휴젤'…목표가↑ 휴젤, 국내 의료진과 학술 협력 기반 시장 리더십 강화 휴젤, 1분기 매출 1166억·영업이익 476억…역대 1분기 최대 이 올해 안으로 세계 탑 3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중국·유럽 진출을 마무리하고 확고한 위치를 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휴젤은 11일 오전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휴젤에 따르면 지난해 약 3조원에 이르는 미용용 톡신 시장 중 미국·중국·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달한다. 각각 미국 1조6000억원, 중국 8000억원, 유럽 5000억원가량의 규모다.
규모가 큰 만큼 휴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시장은 단연 미국 시장이다. 휴젤은 지난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명 보툴렉스)'의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관련 실사 등 허가 작업이 진행 중으로 한선호 휴젤 영업마케팅본부 부사장은 "올해 중순께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 부사장은 "미국은 세계 최대 규모 시장임에도 높은 보툴리눔 시술 가격으로 인해 실제 소비자의 경험률이 낮아 시장을 확장할 기회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규모가 큰 중국 시장은 지난해 10%를 달성한 시장 점유율을 올해에는 15~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 부사장은 "이를 위해 현지의 미용·성형 전문가 네크워크 '씨-젬(C-GEM)'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술 마케팅도 꾸준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에는 사각턱(양성교근비대증)에 대한 높은 수요가 있다"며 이를 적응증에 추가하기 위한 중국 내 임상 3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 시장은 올해 안으로 본격적 시장 진출을 시작한다. 손지훈 휴젤 대표는 "올해 1분기 내 유럽향 첫 선적 및 출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며 "상반기 내 11개국 진출 완료 후 이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13개국에 추가 진출하고, 내년에 12개국에 진출해 유럽 36개국 진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한 공장 신축도 진행 중이다. 휴젤은 현재 신축 중인 보톨리눔 톡신 제3공장을 올해 6월 완공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보톨리눔 톡신과 필러 모두 현재 대비 2배 이상 생산이 가능한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보톨리눔 톡신 업계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재 논란에 대해 손 대표는 "유통에 관한 식약처의 해석에 안타깝다"며 "다만 국내 제조·판매와 수출·허가에 모두 영향이 없었고, 시장 실적으로 증명이 됐다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식약처는 휴젤이 보툴렉스를 국가출하승인없이 국내에 판매했다고 보고 품목허가를 취소한 바 있다. 휴젤은 수출을 위해 국내 무역회사에 판매된 간접수출 품목일 뿐인 만큼 국내 판매를 목적으로 한 국가출하승인이 필요없다고 팽팽히 맞섰다. 이후 휴젤은 빠르게 법적 대응에 나섰고, 서울행정법원과 서울고등법원은 연이어 휴젤의 허가취소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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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표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했을 때 "논란은 매듭지어진 것과 마찬가지로 생각한다"며 사견임을 전제로 "간접수출이 국내 매출이 된다면 수많은 업체가 약사법 위반으로 될 수밖에 없어 신중히 봐야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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