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운용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운용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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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9일 최근 소액주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쪼개기 상장'에 대해 물적분할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기관전용 사모펀드 업계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물적분할 후 재상장하는 것과 관련해선 2가지 이슈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소액 투자자에 대한 보호 문제는 자본시장법 뿐만 아니라 상법에도 게재될 수 있어 금감원도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법도 같이 검토해야 한다면 이를 관할하고 있는 부처와도 협의를 해야 한다"라면서 "금융위와 함께 소액투자자 보호 문제에 대해서 현재 검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이 물적분할 후 LG에너지솔루션을 상장한 뒤 소액 주주의 지분 가치 훼손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다. 카카오도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를 각각 분할 상장했다. CJ ENM은 지난해 11월 콘텐츠 사업부 물적분할을 통해 신설법인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소액주주들의 반발로 잠정 중단했다.

정 원장은 또 기업공개(IPO)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뻥튀기 청약'에 대해서도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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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IPO를 할 때 수요 예측과 관련해서 언론에서도 지적되고 있는 기관투자자들의 역할에 대해서는 금융위와 긴밀히 협의하고 검토하고 있다"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아직 언급할 사항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 기관 수요예측에서 1경원 규모의 주문액수가 몰리면서 허수 청약이란 비판이 나왔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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