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주가 30% 이상 폭락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주가 하락세가 8일(현지시간)에도 이어지면서 시가총액 6000억달러(약 719조1000억원) 선이 붕괴됐다. 미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에도 밀리면서 시가총액 8위로 주저앉았다.


CNBC방송에 따르면 메타는 이날 전일대비 2.10% 떨어진 220.1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20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599억2000만달러로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6000억달러 선 아래로 내려왔다.

메타의 주가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330달러선을 기록했으나 지난 3일 실적 발표 이후 31.8%나 떨어져 100달러 이상 폭락했다. 시가총액도 하루에 주가가 26%나 떨어졌던 지난 3일 하루에만 2500억달러가 사라져 미 증시 역사상 하루 최대 시가총액 손실액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메타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알파벳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가치있는 5대 빅테크 기업으로 꼽혔으나 이제 테슬라, 버크셔해서웨이에 밀린 데 이어 사상 처음으로 엔비디아 보다도 적은 시가총액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엔비디아는 주가가 1.5% 상승해 시가총액이 6270억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이처럼 메타의 시총 폭락이 메타에게 미칠 향후 영향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CNBC는 메타의 시가총액이 6000억달러 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미 하원이 빅테크 기업을 타깃으로 만든 경쟁 관련 법안 패키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비즈니스나 거래를 할 때 적용해야하는 법적 조치라는 장애물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기준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고 상원에서는 이를 5500억달러로 기준을 세우려 하는 상황이라고도 덧붙였다.

AD

메타는 이미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인수를 놓고 독점적 지위를 이용했는지 여부에 대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조사를 받고 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여기서 만약 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법안의 대상이 될 경우 추후 이같은 거래 자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CNBC는 지적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