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 확진자 폭증 … 하루 5만명대 넘기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5286명 발생한 지난 7일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명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4만944명으로 집계됐다. 4만명대 확진자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한 이래 최다 규모다. 전날인 7일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9167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밤 9시 기준으로 서울(1만1500명)에서만 1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기(9418명)도 확진자도 1만명에 육박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 수와 전례 없는 급증세를 고려하면 9일 신규 확진자는 최소 4만명대 후반, 많으면 5만명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이달 말 하루 13만∼17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10일부터 '고위험군'만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재택치료 체계를 가동한다. 오미크론 감염자 대부분이 경증·무증상인만큼 한정된 의료자원을 고위험군에 투입해 위중증 환자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전략이다.
60세 이상, 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는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하고 지금처럼 담당 의료기관이 하루 2번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필요하면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도 처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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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집중관리군이 아닌 대부분의 '일반관리군'은 집에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필요할 때 인근 병·의원이나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호흡기전담클리닉에 전화를 걸어 비대면 진료를 받거나, 단기외래진료센터를 찾아 검사, 처치, 수술, 단기입원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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