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러시아의 침공 우려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자국 접경 지역에서 벌어지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연합훈련에 대응해 대규모 '맞불 훈련'을 실시한다.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날 자국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들(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라며 "우리도 같은 기간에 맞대응 훈련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훈련이 동서남북 9개 지역의 훈련장에서 실시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훈련은 오는 10~20일 본격적으로 실시될 러시아-벨라루스 연합훈련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란 설명이다.


러시아는 자국 극동 지역의 동부군관구에 속한 부대들을 오는 9일까지 약 1만km 떨어진 벨라루스로 이동 배치한 뒤 10일부터 벨라루스군과 본격 연합훈련을 할 예정이다.

친러 성향의 옛 소련 국가 벨라루스는 친서방 노선을 걷는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과 인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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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에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벨라루스 파견 부대를 이용해 우크라이나 북쪽을 공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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