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정부, 향후 4000곳까지 확대 계획

확진자수 4만명 육박…7일부터 779곳 동네의원서 '신속항원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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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지난 3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방역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동네 병·의원 800여곳이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했다. 정부는 향후 참여하는 동네 의원수를 400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는 779곳의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동네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다. 지난 5일까지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호흡기전담클리닉은 403곳, 동네의원은 482곳이었다.

음압시설 설치 등 감염 관리와 동선 구분이 완비된 호흡기전담클리닉은 향후 431곳이 참여할 예정으로 나머지 28개 의원기관도 이달 중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동네의원 역시 5일 기준 총 1938곳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정부는 이를 4000여곳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검사가능한 호흡기전담클리닉과 동네의원 목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코로나바이러스19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오미크론으로 인한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할 경우를 대비해 고위험군의 진단과 치료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를 전환했다. 60세 이상, 역학적 연관자 등 고위험군을 제외한 일반인들은 코로나19 증상 의심 시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된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인 경우에만 PCR(유전자증폭)검사를 받는 구조다.

정부는 이번 체계 전환이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의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환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확진자 수 폭증으로 재택치료 환자 수도 급격하게 늘면서 치료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12만8716명이다. 재택치료 담당 의료기관 532곳이 관리할 수 있는 최대 환자 16만3000명의 79.0% 수준이다. 정부는 재택치료 환자 모니터링 횟수를 하루 3회에서 1∼2회로 줄이고, 동네병원도 재택치료 관리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지만 향후 의료체계 과부하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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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사상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만8691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00만명을 넘었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한 확진자 수는 총 2만7710명이다. 기존 동시간대 최다치를 기록했던 전날 수치를 뛰어넘으면서 내일 발표될 확진자 수도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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