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0조 무난히 돌파할 듯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비대면 거래 증가로 지난해 카드 승인액이 10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신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카드 승인액은 977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는 11% 증가한 762조5000억원, 체크카드는 9.1% 늘어난 210조9000억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카드 승인액은 지난 2018년 810조7000억원, 2019년 856조6000억원, 지난 2020년 885조7000억원 등 매년 증가세다. 각종 IT기술의 발달로 현금 대신 카드결제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물론, 2020년부턴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관련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 여신금융협회 조사에 따르면 소비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카드승인 실적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4분기만 해도 도·소매업의 경우 14.9%, 운수업 38.3%, 숙박 및 음식점업 18.1% 등 대부분의 소비밀접업종에서 카드 승인액이 늘었다. 여신금융협회는 "도·소매업의 경우 비대면 및 온라인 구매 증가가 지속되고 있고, 백화점·의류·차량 연료 등의 매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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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업계에선 올해 카드 승인액이 1000조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 된 데다, 장·노년층도 이 대열에 점차 합류하고 있는 분위기여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결제수요도 늘었고, 재난지원금 등이 지급되며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층이 더욱 넓어졌다"면서 "올해는 전체 승인액이 1000조원은 무난히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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