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부 장관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부 장관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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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독일이 러시아 가스 수입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ㆍ기후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지정학적인 상황으로 인해 다른 수입 경로를 만들어 가스 공급선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가스 수요의 55%를 러시아에서 충당하고 있다.


하벡 부총리는 발트해 해저를 통해 러시아와 독일을 직접 연결하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2를 가동할 경우 수반할 결과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노르트스트림-2는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독일로 직접 보내기 위해 발트해 바닥에 건설된 1200여㎞ 길이의 가스관이다. 노르트스트림-2가 가동하면 러시아에서 독일로 직접 보내는 가스량이 지금의 배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하벡 부총리는 "지정학적으로 노르트스트림-2는 러시아 가스 의존도를 높일 뿐 아니라, 취약한 공급경로에 집중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경우 "러시아가 이를 되돌리도록 강제하는 모든 제재가 고려대상"이라며 "일촉즉발의 상황인 만큼 긴장을 완화하는 게 최대 목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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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현재 독일의 천연가스 재고율은 37%로 1년 전(46%)보다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중순부터 유럽으로 가스 공급을 줄여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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