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프리미엄 아스콘' 환경부 승인(종합)
연료·전력 사용량 70% 수준 줄여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SK에너지가 온실가스 저감 아스팔트 콘크리트 기술에 대해 정부의 외부사업 방법론 승인을 받았다. 탄소중립 추진 가속화, 관련 산업 활성화 등은 물론 SK에너지가 시행 중인 친환경 아스팔트 판매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SK에너지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중온 아스팔트 콘크리트 혼합물(아스콘) 생산을 통한 연료 및 온실가스 저감 방안'이 환경부 외부사업 방법론으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외부사업은 배출권 거래제 할당 대상 업체 684개사가 아닌 업체의 외부에서 실행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이다. 외부사업을 하려면 환경부가 승인한 방법론에 따라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야 한다.
SK에너지는 '프리미엄', '폴리머 개질', '재생 전용' 등 세 가지 아스팔트 제품을 만들고 있는데, 이날 승인 받은 제품은 프리미엄 아스팔트로 만든 아스콘이다. 이번에 승인 받은 중온 아스콘은 일반 아스콘보다 약 30도 낮은 125~135도에서 생산·시공을 할 수 있게 돼 연료 투입량·전력 사용량을 약 70%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아스팔트 시공 과정에서 톤당 약 6~7kg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낼 수 있다. 저온 포장 시공을 유도해 도로 공사 기간을 줄여 교통 정체 등에 따른 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도움이 된다.
SK에너지와 아스콘 업체들은 중온 아스콘 생산과 시공을 늘려 획기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노상구 SK에너지 R&S CIC(정유·시너지 사내독립기업) 전략·운영본부장은 "이번 승인으로 국내 중온 아스콘·도로포장 산업 활성화와 관련 산업의 탄소중립 추진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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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에너지는 지난해 10월31일 현 30% 수준인 국내 도로용 친환경 아스팔트 판매 비중을 2030년까지 10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친환경 아스팔트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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