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괴 제거한 미국…바이든 "대테러작전 성공, IS 압박 지속할 것"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이 3일(현지시간) 새벽 시리아 북서부에서 미군 특수부대 작전을 통해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의 우두머리 아부 이브라힘 알하시미 알쿠라이시(46)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IS 수괴 아부 이브라힘 알하시미 알쿠라이시가 미군의 제거 작전 중에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그는 "미군이 미국인과 우리 동맹을 보호하기 위한 대테러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전 세계의 주요한 테러위협이 제거됐다"고 강조했다.
알쿠라이시는 시리아 시간으로 이날 새벽 미군 특수부대가 시리아 북서부의 은신처를 급습하자 대치하며 저항하다가 스스로 폭탄을 터뜨려 부인 및 자녀 등과 함께 폭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IS 수괴는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심판에 직면하기보다 자포자기하는 비겁한 행동으로 폭사를 택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IS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들과 계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테러작전은 2019년 10월 미군 특수부대가 당시 IS의 수괴였던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제거한 이후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알쿠라이시에 앞서 IS 수괴였던 알바그다디 역시 2019년 미국의 공격 중 자폭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군 특수부대의 알쿠라이시 제거 작전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국가안보회의(NSC) 참모들과 함께 직접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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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쿠라이시는 약 11개월 전부터 부인, 자녀, 여동생 등과 함께 이 은신처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민방위단체인 '하얀 헬멧'은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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