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최고 당첨금 407억, 역대 당첨자 7281명"…1000회 맞은 로또
누적 판매액 62.6조… 총 당첨금 31.3조
[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국내 대표 복권인 '로또(Lotto)'가 지난달 29일로 1000회를 맞았다. 20년 동안 매주 7명 이상이 평균 20억원씩의 행운을 손에 쥐었다.
3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등에 따르면 로또 1회(2002년 12월7일 추첨)부터 1000회(2022년 1월29일 추첨)까지 누적 판매액은 62조5670억8360만8000원이다.
이 중 절반인 31조2835억4180만4000원이 총 7281명 당첨자들의 당첨금으로 돌아갔다. 매주 평균 7.3명꼴로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평균 1등 당첨금은 20억4200만원이다.
이를 토대로 보면 당첨금 20억4200만원에 대해 3억원까지는 세율 22%를 적용, 6600만원의 세금을 부과한다. 3억원을 초과한 나머지 17억4200만원에 대해서는 세율 33%가 적용돼 5억7486만원의 세금이 부과된다. 총 합산 세금은 6억4086만원이다.
즉 로또 1등 당첨자의 실수령액은 14억원(14억114만원)을 조금 넘는다. 2등은 누적 당첨자 수는 4만3405명으로 매주 43.4명이 평균 5707만원을 받았다. 3등은 매주 1658명이 당첨돼 149만원의 당첨금을 수령했다.
한편 로또 1000회차는 1186억2881만1000원이 팔려 직전 회차인 제99회(1025억8135만1000원)보다 판매액이 15.6% 증가했다.
로또 1000회를 거치는 동안 역대 최고 당첨금은 19회차에 있었던 407억2296만원이다. 당시 18회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이월돼 크게 불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로또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해 로또 판매액은 전년보다 8.4% 증가해 처음으로 5조원(5조1371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2002년 발행 이후 사상 최대치다.
지난 2003년에는 3조8242억원의 판매고를 올렸고, 2007년 2조2677억원까지 떨어졌다가 점차 회복했다. 또 지난해 최초로 4조원(4조3181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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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판매 급증의 원인은 인터넷 판매 시작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불황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함께 부동산 가격 상승, 주식 투자 열풍 등으로 인생 역전을 노린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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