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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재 뒤집어쓴 통가…해저화산 폭발 후 참상 속속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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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의 주택과 각종 건물이 해저화산 폭발로 인해 온통 재로 덮여 있는 18일(현지시간) 모습을 위성이 촬영한 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의 주택과 각종 건물이 해저화산 폭발로 인해 온통 재로 덮여 있는 18일(현지시간) 모습을 위성이 촬영한 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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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지난 15일(현지시간)대규모 해저화산이 폭발한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의 참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피터 룬드 고등판무관 대리는 쓰나미로 인해 사망자가 3명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다며 "그러나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영국 여성 앤젤라 글로버가 유일하다. 그는 쓰나미에 휩쓸려 가는 동물보호소의 개들을 구하려다 파도에 휩쓸려 구하려다 목숨을 잃었다.

룬드 고등판무관 대리는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에도 일부 피해가 발생했지만 통가타부 섬의 서부 해안 지역이 더 큰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유엔의 위성사진 분석 기구인 유엔활동위성프로그램(UNOSAT)가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최대 섬 통가타부를 비롯한 등지에서 일부 건물은 무너지지 않았으나, 붕괴한 것으로 보이는 건물이나 시설도 확인된다.


사진상으로는 대지 전체가 검회색 화산재를 뒤집어쓴 탓에 섬 전체가 마치 흑백 사진처럼 변했다.


UNOSAT가 공개한 하파이 섬 내 마을 노무카의 피해 집계 자료에 따르면 기구가 분석한 섬 지역 56㎢ 중 건물 138채가 보이지 않게 됐으며, 파손된 채 남아 있는 건물이 41채, 재로 덮인 건물은 63채로 파악된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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