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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멸공 사과 나흘만에 '필승'…"역사가 당신을 강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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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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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최근 '멸공' 발언 논란으로 사과를 전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나흘 만인 18일 '멸공' 대신 '필승'을 언급하며 SNS 활동에 나섰다.


정 부회장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의 2020년 저서 '역사가 당신을 강하게 만든다'를 찍은 사진을 올리고 "강해져야 이길 수 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필승·역사가 당신을 강하게 만든다'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해당 책은 '전략형 인재를 위한 역사 다시 읽기'라는 부제가 달린 에세이로, 실패한 역사를 전략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왜곡된 역사교육 현실을 비판한 내용이 담겼다.


정 부회장은 이날 책에서 다룬 일부 사례 중 '이순신 장군'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기도 했다. 저자는 "이순신은 중앙 정부의 도움 없이 개인의 노력만으로 조선이 이룩해 놓은 군사기술을 집대성했다"며 "이순신은 조선의 국가 시스템은 엉망이지만 조선 백성 개개인의 역량은 꽤 괜찮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 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이 들어간 신문 기사와 함께 '멸공' 해시태그를 담은 글을 올렸다. 이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비롯한 보수 야권 정치인들이 멸치와 콩 관련 사진을 올리면서 정치권 안팎에서 공방이 벌어졌다.

이후 '스타벅스 불매 운동'과 '구매 운동' 등이 번지자 지난 13일 정 부회장은 "나로 인해 동료와 고객이 한 명이라도 발길을 돌린다면 어떤 것도 정당성을 잃는다! 저의 자유로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입니다"라며 사과의 글을 올린 후 잠시 SNS 활동을 중단했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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