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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주도 아랍연맹군, 예멘 후티 반군에 보복공습

최종수정 2022.01.18 09:25 기사입력 2022.01.18 09:25

예멘 수도 사나에 공습...사상자 확인안돼
후티반군 추가 보복공격 시사...분쟁격화 우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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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아랍연맹군이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해 공습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제공항과 석유시설을 후티 반군이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공습으로 풀이된다. 후티반군이 해당 공습에 또다시 보복공격을 가하겠다고 밝히면서 양측간 분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아랍연맹군은 이날 예멘의 수도이자 현재 후티 반군이 점령한 사나에 공습을 단행했다. 현재까지 사상자가 얼마나 발생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예멘 알마시라TV도 사우디 주도 동맹군의 사나 공습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후티반군은 해당 공습에 대해 UAE에 추가적인 보복공격을 감행할 것이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은 앞서 후티 반군이 이날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UAE 수도 아부다비의 국제공항과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원유 시설 등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공습으로 알려졌다.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ADNOC 원유 시설이 폭발해 이곳에서 일하던 인도인 2명과 파키스탄인 1명이 숨지고 근로자 6명이 다쳤다.


유엔과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예멘 반군의 UAE 공격을 규탄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나흐얀 UAE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후티의 공격을 규탄했다고 UAE 국영 WAM 통신이 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미국은 UAE 등과 협력해 예멘 반군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이번 공격을 '테러리스트 공격'이라고 규정하며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고,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교부 장관도 반군의 움직임이 UAE와 다른 지역의 안보를 위협한다고 비난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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