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해 수출 3조3600억달러, 사상최대치 경신...전년대비 30%↑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중국의 지난해 수출규모가 전년대비 30% 가까이 급증한 3조3600억달러(약 3996조원)를 기록해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도 대외 수출이 중국 경제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의 지난달 수출규모가 3405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20.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의 지난해 전체 수출규모는 전년대비 29.9% 늘어난 총 3조3600억달러로 집계돼 사상최대치를 달성했다. 작년 수입규모도 2조6875억달러로 전년보다 3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지난해 무역수지 흑자 또한 6764억달러를 기록해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대미 무역 흑자가 3965억8000만달러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전체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여파 속에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펴온 중국의 제조업 공장들이 거의 유일하게 정상에 가까운 조업을 이어가면서 수출 특수가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보급 증대, 백신 접종률 향상 등에 힘입어 각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코로나 특수가 점차 약화되고 있어 올해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예년 수준인 10%대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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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이빈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간 경제 성장의 엔진이던 수출이 2022년 약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비를 더욱 강력하게 진작시켜야 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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