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재난지원금' 효과…11월 시중 통화량 39.4兆 늘어
한은 '2021년 11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발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 절차가 시작된 6일 서울 마포구 재래시장의 한 가게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 문구가 붙어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지난 11월 한 달간 시중에서 유통되는 돈의 양이 39조4000억원 늘었다. 대출 증가액이 둔화됐지만, 재난지원금 지급 영향으로 시중 통화량이 또 불어난 것이다.
한국은행은 12일 '2021년 11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를 통해 지난 10월 기준 광의통화(M2, 평잔 기준) 잔액은 3589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9조4000억원(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12.9%으로, 올해 1월부터 계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광의통화는 현금과 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을 더한 협의 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금융채·금전신탁,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표지어음 등을 더한 것이다.
한은은 시중 유동성 증가에 대해 "주택관련 대출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와 주식 등 대체자산 매도 증가 등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금융상품별로는 정기예적금이 13조9000억원 증가하고 금융채와 수익증권이 각각 6조1000억원, 5조3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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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17조2000억원 증가했다. 기타금융기관도 19조4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도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영향으로 14조5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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