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배당락 이후 네이버·카카오로 개인 순매수 집중
지난해 하반기 이후 30% 넘게 하락
바닥 다진 주가에 저점 매수 투심 쏠려

주가 내리막에도 개미 투심 몰린 인터넷플랫폼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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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네이버(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203,500 전일대비 9,500 등락률 -4.46% 거래량 997,805 전일가 213,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네이버에서 각종 멤버십 할인 쿠폰 다운…고객 관리 서비스 연동 확대 獨 DH, 8조원에 배달의민족 매각 추진 웹툰 엔터, 1분기 영업손실 117억원…日시장 회복·플랫폼 고도화 목표(종합) )와 카카오 등 인터넷 플랫폼주에 개인투자자들의 투심이 몰리고 있다. 최근 약 반년 간 주가가 내리막을 걸었던 만큼 ‘바닥’을 다졌다고 판단, 저점매수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배당락 이후인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개인투자자들은 네이버와 카카오를 각각 3454억원, 210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간 내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2, 4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배당락 전까지 연일 주식을 팔아치우던 개인들이 배당락 이후 코스피에서만 3조9742억원을 사들였는데 이중 네이버와 카카오 비중이 14%가량을 차지한 것이다.

특히 두 종목의 주가가 약 반년에 걸쳐 내리막을 걸었음에도 투심이 몰렸다. 지난해 하반기에 들어선 이후 전날까지 네이버는 12.5%, 카카오는 31.6%가량 떨어졌다. 같은 기간 코스피 낙폭 9.3%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두 종목의 연고점이었던 7월26일(네이버, 46만5000원), 6월24일(카카오, 17만3000원)과 비교하면 21.4%, 35.5%씩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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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활성화로 두 기업의 광고 및 커머스 매출이 폭증해 2020년 매출이 급증했지만 지난해부터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주가가 부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두 기업 모두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투자는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인건비와 마케팅비용 등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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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업 모두 새로운 성장동력을 통해 올해 반등을 노리고 있는 만큼 개인투자자들은 최근의 하락세가 ‘바닥’이라고 판단,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경우 네이버웹툰, 스노우, 제페토 등 핵심 신사업이 포함된 콘텐츠 사업 부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도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등 주요 자회사들이 전사 성장률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윤예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이버의 올해 실적 반등 촉매는 콘텐츠이며 카카오 역시 콘텐츠와 모빌리티 등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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