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2020년 동월 대비 3.7% 올랐다. 또한 작년 12월의 외식물가 상승률(4.8%)은 2011년 9월(4.8%) 이후 10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2020년 동월 대비 3.7% 올랐다. 또한 작년 12월의 외식물가 상승률(4.8%)은 2011년 9월(4.8%) 이후 10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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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지난해 12월 외식물가가 1년 전보다 4.8% 올라 10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농축수산물·가공식품 등 재료비의 인상과 연말 맞이 외식 수요의 확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2020년 동월 대비 3.7% 올랐다.

또한 작년 12월의 외식물가 상승률(4.8%)은 2011년 9월(4.8%) 이후 10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39개 외식물가 품목 가운데 1년 전보다 물가가 오르지 않은 품목은 커피(0.0%)뿐이었다.

상승률은 갈비탕(10.0%), 생선회(8.9%), 막걸리(7.8%), 죽(7.7%), 소고기(7.5%), 김밥(6.6%), 치킨(6.0%), 피자(6.0%), 볶음밥(5.9%), 설렁탕(5.7%) 순으로 높았다. 돼지갈비(5.6%), 짜장면(5.5%), 라면(5.5%), 삼겹살(5.3%), 냉면(5.3%), 햄버거(5.2%), 비빔밥(5.0%), 짬뽕(5.0%), 돈가스(4.9%) 등도 전체 외식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작년 전체로 보면 외식물가는 연간 2.8% 상승했다. 2018년(3.0%)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작년 1월 1.3%에 불과했으나 3월(2.0%), 8월(3.1%), 11월(4.1%) 등 후반부로 갈수록 오름세가 가팔라졌다.


근래 외식물가가 치솟은 데는 재료비 인상 등 공급 측 요인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상반기 고공 행진했던 농축수산물 물가는 9월(3.1%)과 10월(0.5%) 오름세가 주춤하는 듯했으나 11월(7.6%)과 12월(7.8%) 다시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12월 축산물 물가는 달걀(33.2%), 수입 소고기(22.2%), 돼지고기(14.7%) 등을 중심으로 1년 전보다 14.7% 올랐다. 가공식품도 작년 1월에는 상승률이 1.2%였으나 하반기 들어 오름세가 커졌고 12월에는 3.8%까지 뛰었다.


아울러 외식 수요의 증가도 외식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작년 11월 음식점 카드 매출액은 1년 전보다 11.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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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2월 1∼18일에는 47.1% 급증했다. 12월 18일 방역 조치가 다시 강화되기 전까지 연말을 맞아 외식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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