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누적확진 1000만명…세계 6번째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프랑스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인도, 브라질, 영국, 러시아에 이어 6번째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당국은 이날 신규확진 21만9126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20만8099명이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나흘 연속 하루 20만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최근 7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한 달 전의 5배에 가까운 일평균 15만765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1019만1926명으로 늘어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10명 늘어 12만3851명이 됐다. 최근 7일간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의 수는 하루 평균 186명으로 작년 5월 14일 이후 최다치다.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의 수는 1만8811명이며, 이 가운데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 중인 환자는 3560명이다.
신규 확진자 과반수는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의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됐다. 앞서 프랑스 보건당국은 지난주 초 기준 신규 확진자 62.5%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프랑스에서 우세종이 됐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방역 조처를 일부 강화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전날 새해 전야 연설에서는 "개인의 자유에 대한 추가적 제한을 삼가야 한다"며 방역조처 강화와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입원과 사망이 급증하는 상황에선 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정부는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상을 3일부터 현행 11세 이상에서 6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앞으로 3주간 대중교통 내에서의 식음료 제공을 금지한다고 1일 밝혔다.
프랑스 국영철도(SNCF) 대변인은 유로스타 등 국제고속열차를 제외한 나머지 노선에서는 탑승객들이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기 위해서라고 해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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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와 리옹 등 일부 대도시에선 실외 마스크 착용이 다시 의무화되기도 했다. 다만 프랑스 정부는 음식점과 주점 영업 중단 등 조처에 나서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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