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은평구청장, 김혜정 부구청장과 환상의 '콤비' 이루나?
전국 최초 여성 구청장-여성 부구청장 기록...김미경 구청장 서울시의원 시절 김혜정 문화정책과장으로 좋은 인연 맺어 이번 인사에서 부구청장 발령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전국 지자체 최초 '여성 구청장에 여성 부구청장'이 탄생해 화제다.
서울 은평구에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김혜정 부구청장이 호흡을 맞춰 2022년을 힘차게 출발하게 됐다.
서울시가 28일 단행한 2022년1월1일자 인사에서 김혜정 서울물연구원장을 은평구 부구청장으로 발령냈다.
이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김혜정 서울물연구원장을 부구청장을 받기로 함에 따라 이뤄진 인사다.
이들의 인연은 서울시의원이었던 김 구청장과 문화정책과장이었던 김 부구청장간 좋은 업무 관계때문으로 알려졌다.
김 구청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김혜정 부구청장은 문화정책과장 시절 업무를 통해 알게 됐는데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김 과장의 업무에 대한 성실한 자세와 대외 관계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인인 김 구청장은 포용력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임동국 현 부구청장이 부임 이후 아주 겸손한 자세로 업무에 열정적으로 임해준데 대해 항상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 때문에 내년까지 같이 근무하기로 약속했지만 임 부구청장이 2급(이사관)으로 승진해 송파구 부구청장으로 가기로 해 후임을 고르다 결국 김 부구청장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졸업 후 7급 공채 시험에 합격, 서울시 중구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 주로 서울시 본청에 근무하면서 보육담당관, 문화정책과장, 일자리정책과장, 총무과장을 마치고 3급 승진, 국회 협력관을 지낸 후 서울물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여성으로 총무과장을 역임한 몇 안 되는 서울시 간부 공직자로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 부구청장 내정자는 “김미경 청장님을 잘 보필하고 은평구청 직원들과소통을 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예타 선정 환영’…남은 절차에 총력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이 기재부 예타대상에 포함된 것에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남은 절차에 모든 행정적 지원을 총동원해 예타가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8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 등 6개 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
서울 서북부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인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이 기재부 예타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은평구와 고양시 등 지역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은 서울 용산에서 은평구를 거쳐 고양 삼송에 이르는 약 18.4㎞ 구간의 간선 급행철도망 구축사업으로 은평뉴타운 뿐 아니라 고양 삼송·원흥·향동·지축 지구 등 약 12만 가구가 들어설 신도시가 걸쳐 있다.
서울 서북부 지역은 신도시 개발 및 택지개발 정책으로 인구가 밀집하는 지역이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반해 광역 교통망이 현저히 부족해 교통대책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향후 4만 가구가 들어설 제3기 창릉신도시와 국립한국문학관·진관동 예술인마을 등이 조성되면 출퇴근 수요와 관광객 수요까지 겹쳐 극심한 교통난이 예상돼 꼭 필요한 사업으로 요구되고 있다.
그동안 은평구에서는 새로운 교통수요를 반영해 줄 것을 포함해 예비타당성 조사 개선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하는 한편, 서북부 연장선 조기개설을 요구하는 주민 30만명의 서명부를 관계기관(서울시,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에 전달,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 조기개설을 촉구하는 주민결의 대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의 염원을 담은 목소리를 내왔다.
김미경 구청장은 지난해 6월11일 국무총리와 만나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이 경유하게 될 은평구 등 6개 기초단체장(은평구, 종로구, 중구, 용산구, 강남구, 고양시)의 공동대응 성명서를 전달했다. 올해 1월 20일엔 국토부장관과의 면담에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기존 노선 철회 및 노선재기획안을 제출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그동안 은평구 주민들은 통일로의 만성정체를 감내해가며 희망 고문 속에 10년 넘도록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예타 조기통과를 기다려 왔다. 기획재정부 등 중앙정부에서는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사업을 조기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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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노선 재기획안은 경제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북부 숙원사업인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이 빠른 시일 안에 사업이 확정될 수 있도록 앞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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