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공천제, 국회의원 3선 초과 제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등 추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양당 통합 합의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양당 통합 합의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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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26일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하는 데 합의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대 당 통합 합의문을 발표하고 서명식을 진행했다. 합의문에서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하기로 했다.

이들의 합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밝힌 여권 대통합 작업 중 하나다. 열린민주당이 지난해 3월8일 창당대회를 연 지 약 1년9개월 만이다.


양당은 정치개혁 의제로 비례 국회의원 등 열린 공천제, 국회의원 3선 초과 제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각 당이 5대5로 참여하는 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와 함께 검찰수사권 폐지, 포털의 뉴스편집·배열금지,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 등 사회개혁 의제 법제화에도 합의했다. 열린민주당은 이 후보 선대위에 별도의 열린 캠프를 구성해 참여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열린민주당이 내걸었던 소중한 가치들, 열린 공천을 포함한 여러 가지 정치사회개혁 의제에 대한 요구사항을 민주당이 대승적으로 수용해준 점에 대해 매우 의미 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이에 송 대표는 "열린민주당과 힘을 합쳐서 여러 가지 혁신 과제들을 토의해나가겠다"며 "통합 직후 국민주권 강화, 정당민주주의 보완, 국회의원의 특권 개혁 등 전방위적 정치개혁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는 우상호 의원과 강훈식 의원이, 열린민주당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과 김의겸 의원이 대표단으로서 실무 협상을 진행했다.


열린민주당은 오는 29∼30일 이틀 동안 합의문 내용을 기초로 전 당원 투표를 진행한 뒤 최고위를 거쳐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민주당도 향후 전 당원 투표를 거쳐 중앙위 의결 및 최고위 등의 내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내년 1월 둘째 주까지 내부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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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소속 의원은 3명으로 민주당과 통합을 완료하면 민주당 의석은 총 172석이 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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