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용병 배치"...러 정부는 부인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반군지역 일대에 용병을 파견, 배치한 정황이 알려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외교적 해법이 모색 중인 가운데 국경지대에서의 군사적 긴장감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주요외신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점거 중인 돈바스 지역에 러시아 용병들이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주요외신은 "4명의 소식통들 중 3명은 러시아의 용병 모집관으로부터 돈바스 지역 배치를 제안받았다"며 "그들은 전투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는 용병 배치설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용병 배치 사실을 처음 듣는 이야기이며, 이 주장들이 얼마나 신빙성 있는지 모른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지대에는 현재 러시아군 12만2000여명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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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는 서방과의 외교적 해법을 모색 중인 가운데 국경지대에서의 군사적 긴장감은 여전히 매우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연말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최근 미국과 나토에 제의한 안전보장안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면서 내년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협상이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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