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리 따른 '무난' 평가

전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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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내년 1월 1일 자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이번 인사가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승진 103명, 전보 383명, 공로연수·정년(명예)퇴직 등 175명, 신규 임용 81명 등 총 769명이 발령됐다.

지난 9월 주요보직 인사가 사회단체 친밀도와 해당 지역 출신들 위주로 발탁이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온 반면 이번 일반직 인사는 파격적인 인사보다는 조직 안정을 택했다는 평가다.


특히 본청 과장 보직인사는 전남 교육정책 전반과 교육사업을 지휘할 중요한 자리인 만큼 조직을 크게 흔들지 않고 순리대로 이뤄졌다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본청 과장 보직에는 윤명식 예산과장이 총무과장, 진현주 재정과장을 예산과장, 변윤섭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장은 행정과장, 이선국 교육연수원 총무부장을 재정과장, 김종훈 정책기획과 교육협력관을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장으로 임명했다.


윤명식 과장이 수석과장인 총무과장 자리를 이어받게 된 것은 주변에서도 예측했던 인사다.


진현주 과장은 예산계장 출신으로 예산의 흐름을 누구보다 잘 꿰뚫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변윤섭 단장은 행정과 근무 경력을 역임한 행정 전문가로 통하고 있다.


부드러운 이미지와 팔방미인으로 알려는 이선국 신임 재정과장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 시행에 필요한 재산관리 업무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세심한 성격이 강점인 김재기 신임 안전복지과장은 코로나19 등 안전과 복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교육현장을 꼼꼼하고 섬세하게 관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4급 서기관 승진도 연차 순위와 공직서열 등을 종합할 때 무난한 승진인사라는 평가다.


이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장석웅 교육감이 암막스크린 수사 등 여러 가지 문제로 내홍을 겪은 일반직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이번 인사를 순리대로 풀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나주공공도서관 기획관리부 김광일 부장이 서기관 직위를 유일하게 3년 이상 채웠음에도 불구, 인사이동이 이뤄지지 않은 점은 김 서기관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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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계자는 “이번 일반직 인사는 무리수를 두지 않고 순리대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파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나주공공도서관 관장으로 김도진 총무과장이 직무대리로 발탁된 점도 예측 가능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김광일 서기관의 인사이동이 전혀 없는 것은 ‘옥의 티’로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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