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떼'나 '하이에나' 같은 '윤핵관' 소굴 정리하지 않으면 조만간 당대표처럼 뛰쳐나갈 자들이 줄 이을 것"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의 1차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의 1차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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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5선 중진인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대통령 후보는 사사로이 꿍쳐놓은 선거캠프부터 폐쇄하라. '파리떼'나 '하이에나' 같은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 소굴을 정리하지 않으면 조만간 누가 되었건 당대표처럼 뛰쳐나갈 자들이 줄을 이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내가 몸과 마음으로 섬겨온 당인데 어찌 이리 망가질 수 있는지 하도 분통이 터지기에 한 말씀 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왕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모셔왔으면 왜 윤석열 후보는 김종인 위원장을 윤핵관으로 곁에 두고 있지 않는가. 하물며 당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윤핵관'이 되면 품위가 손상이라도 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대표는 물론이고 최고위원들은 전원 백의종군하고 당직 또한 개편하라"며 "앉은 자리에서도 뒤돌아선 자리에서도 서로 욕만 퍼붓고 있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을 향해서도 "총괄선대위원장은 작금의 선대위를 해산하고 새로이 판을 짜라. '시기적으로 전면적인 개편이라는 걸 할 수 없다'며 남의 집 불구경하듯 내깔려 둘 바에야 뭐 한다고 '총괄'이라는 자리에 연연했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에라도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쫓아가 물갈이 판갈이를 가부간에 결단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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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대통령 후보가 26년 검사 생활만 해서 정치는 모른다기에 한 말씀 더 드린다"며 "이 당은 이명박의 한나라당도 아니고 박근혜의 새누리당도 아니고 싫건 좋건 윤석열의 국민의힘이다. 크건 작건 모든 책임은 온전히 대통령 후보 본인에게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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