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마이클 샌델 대담 두고 여야 신경전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1일 '정의란 무엇인가'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와 화상 대담한 것을 두고 여야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의 의도가 무엇이든 이 후보와 샌델 교수는 서로 공감하기에 멀고도 먼 상대"라며 "이 후보는 샌델 교수가 지적한 (성공이 노력의 결과물이라 생각하는) 오만의 대표적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가족까지 비천하다고 끌어내리며 무수저에서 성공한 인물이라 자랑하지만, 1950년대 초 대학을 중퇴한 그의 부친은 엄청난 엘리트였다"며 "배운 부모를 가졌다는 이점은 무시하고 자신만 끌어올리는 것이 샌델 교수가 지적하는 '성공한 자들의 오만'"이라고 말했다. 그는 "훌륭한 분을 모셔다가 코미디를 찍었다"고 비꼬았다.
이에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부친 땅 투기 의혹으로 의원직을 사퇴한 가짜 임차인 입장에서 불공정, 불평등의 허물을 다른 사람에게 씌울 자격이나 되느냐"며 "이 시대의 최대 코미디가 임차인 코스프레 아니냐"고 역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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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잔칫상 앞에서 손가락질하는 윤 전 의원의 행태가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천박하고 저열한 언어로 상대 후보를 조롱했다"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윤 전 의원의 저질 네거티브부터 중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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