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확진자 증가세 둔화… 고령층·미접종자 감염 줄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202명, 위중증 환자 1022명을 기록한 21일 서울 용산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긴 줄을 서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정부가 최근 60세 이상 고령층과 미접종자의 감염 비중이 줄어드는 등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다만 이 같은 둔화세가 실제 유행 감소 국면으로 이어질지는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주말부터 확진자 규모 자체의 증가 추이가 둔화하고 있다"며 "매주 15~20% 증가하던 확진자 규모가 지난 주말부터 며칠간은 확연히 둔화된 양상"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미접종자의 감염 비중이 줄어든 효과라고 봤다. 그는 "고령층 비중이 35% 내외까지 유지되면서 2500명 정도까지 발생하던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이 현재는 20%대로 낮춰진 상태이고 (확진자도) 1000명대 정도로 낮아진 상태"라고 전했다.
손 반장은 이어 "미접종자 감염 비중도 조금 줄어들고 있다"며 "대략 25% 내외 정도로 낮아지고 있어 전체 미접종자들 중 중증 환자, 사망자가 많은 점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지표 변화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이 같은 변화에 방역 강화대책이 일조했다고 보면서도 실제로 확진자가 줄어들지에 대해서는 유보적 입장을 전했다. 손 반장은 "이러한 변화들은 방역 강화대책에 따라 일어나고 있는 변동 사항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3차 접종을 가속화하고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를 확대함에 따라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런 변화가 두드러진다면 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줄어드는 쪽으로 변화할 수 있다"며 "변화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께서 참여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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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 유행 속도가 둔화는 되고 있지만 감소 추세로 전환되는지 등에 대해선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며 "이번 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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