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식품·엔터 등 호조세
한화 그린뉴딜테마 주목
자회사 好실적 그룹주 매수

어닝쇼크 한국콜마 등
회복 지연 종목 비중 줄여

국민연금, CJ·한화 담고 건설은 덜고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국내 증시의 큰손인 국민연금이 12월 들어 본업은 물론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진 한화·CJ 등 그룹주들을 대거 매수하고 있다. 반면 오미크론 확산세로 실적 회복세가 지연될 것으로 보이는 한국콜마와 내년 나쁘지 않은 실적 전망에도 장기 성장성이 부재한 것으로 평가받는 GS건설·아이에스동서 등의 건설업종 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종목 중 지분을 늘린 곳은 총 3개사로 한화 한화 close 증권정보 000880 KOSPI 현재가 141,400 전일대비 3,800 등락률 -2.62% 거래량 732,532 전일가 145,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화,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참여…초과청약으로 8439억원 납입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비공개 결혼…한화家 3세 모두 화촉 로봇이 볼트 조이고 배달하고…건설현장·아파트생활에 AI 바람 (7.67→7.78%), CJ CJ close 증권정보 001040 KOSPI 현재가 217,0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1.88% 거래량 247,720 전일가 213,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CJ 이재현 장남 이선호, 첫 타운홀 미팅…"각개전투 아닌 연결해야" CJ올리브영, 체험형 K뷰티 공간 '광장마켓점' 오픈…외국인 공략 나선다 CJ온스타일, 상반기 최대 쇼핑행사 '컴온스타일' 개최…"최대 50% 할인" (7.58→7.61%), 효성화학 효성화학 close 증권정보 298000 KOSPI 현재가 38,9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38,9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효성 영업익 77.7% ↑…효성重 '역대 최대 실적' 경신 석유화학업계 한자리에…신학철 "제구포신으로 체질 전환" 김정관 "석유화학 사업재편안 제출 완료…안주해선 안돼" (9.86→9.97%) 등으로 집계됐다. 공통적으로 향후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곳들이다. 특히 지주회사인 한화와 CJ는 본업 호조에 더해 자회사들의 뚜렷한 실적 개선세, 적극적인 미래 성장 산업 확보 움직임 등이 선택 배경으로 꼽힌다.

CJ는 식품, 생명공학, 물류·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그룹내 4대 핵심 사업군에서 고른 실적 호조세를 보이며 내실있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CJ의 올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241억원으로 전년 대비 54.9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2조2594억원으로 올 연간 추정치 2조77억원 대비 12.5% 증익이 기대된다. 제일제당의 식품·바이오 사업 호조세와 대한통운의 물동량 증가, ENM의 광고·콘텐츠 판매 호조와 티빙의 성장 등이 실적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지난달 2023그룹 중기 비전 발표를 통해 향후 3년간 그룹 전반의 4대 성장엔진(문화·플랫폼·건강·지속가능성)에 10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한 점도 호재 거리다.


한화는 고강도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 위주로 선택과 집중에 나선 결과가 실적 개선세로 증명되고 있다. 한화는 지난해 미래성장성이 떨어지는 무역부문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철강·식품 등의 사업을 정리했다. 대신 태양광·수소 등 그린 뉴딜 테마에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화의 지배주주순이익은 853억원으로 전년 214억원 대비 299%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효성화학의 경우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국민연금의 선택 배경으로 꼽힌다. 효성화학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 연간 실적 예상치보다 23% 늘어난 3조1743억원으로 3조원 시대를 처음 열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도 50%대 성장세로 3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게 증권가의 전망이다.

AD

국민연금은 GS건설 GS건설 close 증권정보 006360 KOSPI 현재가 32,000 전일대비 2,850 등락률 -8.18% 거래량 1,855,086 전일가 34,8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변동성 속 기회 찾는 투자자들...4배 주식자금으로 담아둬야 할 종목은 원전 모멘텀으로 급등한 이 업종…하반기엔 괜찮을까 [주末머니]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리는 방법? 스탁론 투자자들은 답을 알고 있다 (13.55→13.06%),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close 증권정보 031440 KOSPI 현재가 51,000 전일대비 5,700 등락률 -10.05% 거래량 21,368 전일가 56,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밸류파트너스 "이마트·신세계푸드 합병, 대주주만 이득" '5배 리셀價' 황치즈·버터떡 사전예약도 '품절대란' [Why&Next]개정 상법 후폭풍…이마트, 신세계푸드 편입 '제동' (10.88→10.68%), 한국콜마 한국콜마 close 증권정보 161890 KOSPI 현재가 97,100 전일대비 3,700 등락률 -3.67% 거래량 227,042 전일가 100,8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한국콜마, 양호한 수주에 밸류에이션도 매력적…목표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도 뚫었다…'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한 이 종목[주末머니] 콜마그룹, 자산 5조 돌파… 화장품 ODM 첫 대기업집단 (8.69→8.27%), DL DL close 증권정보 000210 KOSPI 현재가 59,900 전일대비 3,300 등락률 -5.22% 거래량 93,785 전일가 63,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韓대기업 중동에 법인 140곳 운영… 삼성 28곳 '최다' "턱없이 부족하다" K열풍에 외국인 몰려오는데 서울 호텔 2029년까지 부족[주末머니] 한화-DL, 원료공급가 인상 수용 가닥…여천NCC 3공장 사실상 폐쇄 (8.82→8.26%),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close 증권정보 011780 KOSPI 현재가 144,7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3.02% 거래량 209,819 전일가 149,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금호석유화학그룹, 3000평 규모 여수 철새 서식지 복원 나선다 지난달 409개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고배당 기업 '다수' 금호석유화학, ‘스페셜티’로 정면돌파…불확실성 뚫고 고도화 박차 (6.86→6.67%), 아이에스동서 아이에스동서 close 증권정보 010780 KOSPI 현재가 30,400 전일대비 1,100 등락률 +3.75% 거래량 416,903 전일가 29,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아이에스동서, 목표가↑…건설 프로젝트 가치 반영" [특징주]아이에스동서,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에 10%대↑ "3~4곳 추가 부도"…정리대상 된 중견 건설사 [건설위기 보고서] (6.15→5.60%) 등에는 포트폴리오 비중을 줄이는 선택을 했다. GS건설, 아이에스동서 등 건설주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나쁘지 않은 실적이 예상되지만 추가 성장 동력 확보가 과제로 거론된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내년 건설업종은 부동산 시장 변동성 확대와 해외건설 시장 발주 지연이 우려된다"며 "이익은 증가할 수 있겠지만 성장성 우려가 제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올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12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시장 기대치(230억원) 대비 44%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지난달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실적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로 실적 회복세가 다소 지연될 것이란 게 증권가의 예상이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