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출하량 8만1900대, 전년동기 대비 첫 역성장
전용 콘텐츠 부족·높은 가격이 경쟁력 떨어트려

삼성전자의 Neo QLED 8K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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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갖춘 차세대 프리미엄 '8K TV'의 출하량이 3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콘텐츠 부족과 높은 가격대 등이 타 제품 대비 선호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분석된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8K TV 출하량은 8만1900대로, 직전분기보다 10%가량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기(8만2500대)에 비해 600대 줄어든 것으로 8K TV가 첫 출시된 2017년 이후 분기 출하량이 전년대비 역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K TV는 지난해 4분기 기준 13만5800대가 출하된 이후 올 들어 3분기 연속 출하량 감소세를 나타냈다. 8K TV의 연간 출하량은 2018년 1만8600여대, 2019년 11만8500여대, 지난해 30만200여대로 꾸준히 늘고 있지만 전체 TV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 수준으로 미미하다.


3분기 기준 8K TV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6,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8% 거래량 35,662,077 전일가 275,5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7200선에 약세 마감…외인 2.9조원 순매도 "한국 사회에 경고음" 외신들, 삼전 노사 협상결렬 긴급타전 삼성전자 2차 사후조정 끝내 불성립…중노위 "노측 수락했으나 사측이 유보"(상보) 가 67%,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181,000 전일대비 10,700 등락률 -5.58% 거래량 3,723,283 전일가 191,7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증시 활황에 증권사 역대급 실적...브로커리지 수익 등에 업고 ‘들썩’ 외국인 6조 순매도…코스피 7200선 마감 호재 뿐인데 주가 하락은 오래 안간다? 반등 기다리는 조선주 가 10.3%다.

LG디스플레이의 88인치 8K OLED (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88인치 8K OLED (제공=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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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 TV는 화면의 가로 화소가 8000(K)개(실제 7680개)인 제품으로 세로 화소(4320개)를 곱하면 전체 화소는 3317만개 이상이다. TV 해상도는 가로×세로 픽셀(화소) 수에 따라 HD(1366×768), 풀HD(1920×1080), 4K UHD(3840×2160), 8K(7680×4320) 등으로 나뉜다.

8K TV는 이론상 4K TV보다 4배 더 선명한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어 출시 초기만 해도 TV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8K TV 전용 콘텐츠가 여전히 소비자들이 원하는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데다 '고가' 가격 장벽도 있어 기대 만큼 호응을 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3분기 8K TV의 평균 판매가격은 4550달러(약 540만원)로, 4K TV 평균 가격인 776달러(약 92만원)의 약 6배에 육박한다.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이 4K UHD 방송을 일부 송출하고 있지만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고, 8K 전용 영상은 사실상 전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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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기술 발전에 따른 가격 인하 등으로 8K TV 시장이 차츰 확대되겠지만, 본격적인 시장 형성에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혜영 기자 h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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