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기업 셋 중 하나는 1년도 못 버텨…금융·보험은 절반만 생존
통계청, 2020년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 발표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신생기업 셋 중 하나는 1년도 버티지 못하고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기업의 1년 생존률이 법인기업보다 낮았다. 특히 금융·보험업 신생기업은 과반이 1년 안에 소멸됐다.
17일 통계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영리기업 중 매출액 또는 상용근로자가 있는 '활동기업'은 682만1000개로 한 해 전보다 29만4000개(4.5%) 늘었다. 법인기업은 74만3000개로 7%, 개인기업은 607만7000개로 4.2% 증가했다.
신생기업은 105만9000개로 전년 대비 6만2000개(6.2%) 늘었다. 신생률은 15.5%로 같은 기간 0.2%포인트 상승했다. 법인기업은 8만6000개로 12.3%, 개인기업은 97만3000개로 5.7% 늘었다. 전체 신생기업 중 개인기업 비중은 91.9%였다. 법인기업 비중은 8.1%다.
2019년 기준 소멸기업은 73만6000개로 전년 대비 4만4000개(6.4%) 증가했다. 법인기업은 4만6000개로 1.1% 늘었고 개인기업은 69만1000개로 6.8% 증가했다.
2019년 활동기업 중 2018년 신생기업의 1년 생존율은 64.8%로 한 해 전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2014년 신생기업의 5년 생존율은 32.1%로 0.9%포인트 올랐다.
개인기업의 1년 생존율이 법인기업보다 낮았다. 개인기업 1년 생존율은 64.1%, 법인기업은 73%였다.
산업별 생존율은 1·5년 모두 전기·가스·증기(1년 90.6%·5년 82.1%)는 높고, 금융·보험업(1년 54.2%·5년 18.2%)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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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 이상 고성장기업은 4221개로 전년 대비 228개(5.1%) 줄었다. 고성장기업 중 사업자등록 5년 이하인 가젤기업도 1208개로 37개(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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