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첫 400조원 돌파 후 1년 만에 300조원대로

지난 10월5일 서울시 성동구의 한 건축공사장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건설 근로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지난 10월5일 서울시 성동구의 한 건축공사장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건설 근로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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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건설업 매출이 1년 만에 300조원대로 감소했다. 2019년 처음으로 400조원을 돌파했지만 다시 300조원대로 줄어든 것이다. 주요 기업들의 해외 건설 매출이 급감한 영향이 컸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건설업조사 결과(기업실적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업 매출액은 396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조4000억원) 감소했다. 2019년에 매출이 1974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400조원을 돌파했지만 다시 300조원대로 줄었다.

건설업 상위 100대 기업 매출액이 137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한 영향이 컸다. 특히 이들 기업의 해외 건설 매출액은 19조9000억원으로 27%나 급감했다.


산업별로는 종합건설업 매출액이 243조4000억원으로 0.8%(1조9000억원) 줄었다. 종합건설업 내 토목건설업 매출은 7조7000억원 증가했으나 건물건설업 매출은 9조600억원 줄면서 전체적으로 매출이 2조원 가까이 줄었다. 전문직별 공사업 매출은 153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6%(2조5000억원) 감소했다.

건설업 매출에서 원재료비와 수선비, 외주 공사비 등 직접비용을 뺀 금액인 부가가치는 130조원으로 전년보다 1.1%(1조4000억원) 증가했다. 부가가치 증가율은 2011년, 2019년에 2.6%였는데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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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설업체 수는 8만2567개로 전년보다 4.7%(3718개) 늘며 2013년부터 8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건설업 종사자 수는 167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2.2%(3만8000명) 감소했다. 건설업 기업체 당 매출액은 48억700만원, 종사자 수는 20명으로 집계됐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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