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 2022 광주시교육감 선거 '누가 뛰나'
장휘국 교육감 '3선 초과 연임 제한'…현역 프리미엄 없어
전교조·교육계·정치계·전 대학총장 각계각층 10여명 경쟁
(왼쪽부터)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 김선호 전 교육의원,김홍식 전 서부교육장, 박주정 현 서부교육장, 박혜자 전 국회의원,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 이정재 전 광주교대 총장, 정성홍 전 전교조 사무처장, 최영태 전 전남대 인문학장.(가나다 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광주의 교육정책을 이끌어갈 내년 광주광역시교육감 선거가 6개월 남짓 남은 가운데 후보군으로 다수의 각계 인사들이 자천타천 거론되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고됐다.
특히 이번 선거는 3선 초과 연임 제한으로 장휘국 교육감이 내년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면서 이른바 '현역 프리미엄'이 없는 광주교육의 수장 자리에 뜻을 보이는 후보가 10여명에 달한다.
먼저 지난 지방선거에서 석패한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과 최영태 전 전남대 인문학장이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정선 전 총장은 지난 광주시교육감 선거에서 장휘국 교육감에게 불과 2% 차이로 아쉽게 낙선한 바 있다. 그는 광주교대 총장 재임시절 교원양성최우수대학, 장학금 수혜율 1위 등 업적을 달성해 능력을 인정받는 등 꾸준히 교육정책을 펼쳐 온 경험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영태 전 전남대 인문학장은 전남대 교무처장을 역임한 경력을 살려 대학 교양과정과 유사한 성격의 고교학점제를 조기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또 광주시 시민권익위원장 활동 시절 광주도시철도 2호선 등 지역의 현안을 공론화 하면서 광주공항(민간·군공항) 이전의 해법 제시 등 지역의 현안들을 해결하거나 방향을 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 교육의 난제들을 해결하고 통합으로 이끌 복안을 갖고 있다.
대학교 총장 출신으로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과 이정재 전 광주교대 총장도 거론되고 있다.
강동완 전 총장은 조선대 치과병원장, 학회, 국무조정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실무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인문과 창의적 봉사를 추진한 융합 교육의 추진에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광주를 대한민국과 세계가 배우는 '광주가 학교다, 대한민국의 학교다, 세계의 학교다'라는 개념으로 6대 교육 르네상스 추진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 중이다.
이정재 전 광주교대 총장은 초·중·고교 교사와 전문대학, 광주교육대학교 교수와 총장 등 지난 40여 년 동안 교육 현장경험을 쌓으며 자신의 교육 철학을 실천해 온 교육자로 '명품 광주교육'을 목표로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밖에 교육계에서는 김홍식 전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박주정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출마도 점쳐진다.
김홍식 전 서부교육장은 사단법인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중등교장협의회, 광주시회장과 광주국공립중등교장연수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서로 경쟁하는 학교가 아닌 '함께 그러나 다르게 성장하는 진로학습공간으로 변화'를 교육 목표로 내세우며 건강하고 따뜻한 교육 정책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박주정 교육장은 일평생 교육계에 몸담으며 그의 철학이 담긴 '콩나물 교육'을 추진해왔다. 콩나물 교육은 콩나물에 꾸준히 물을 주듯, 아이들에게 관심을 주고 기다려준다면 어느덧 성장해 있다는 그의 교육 이념을 담고 있다. 또 일선 교사 시절 학교 부적응 학생 707명의 학생들을 10여 년 동안 데리고 살며 보살피는 사랑을 보여준 바 있다.
또 정계 인사로는 호남대 인문사회대학 학장과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혜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도 자천타천 출마가 점쳐진다.
박 전 의원은 교육상임위에서 4년 동안 국가교육정책을 입안하는 경험을 쌓았다. 이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을 역임하면서 국가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한 경험이 있다.
박 전 의원은 교육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 교육을 이끌어 왔다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교조에서도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김선호 전 동아여중·고교 관선 이사장 등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은 '민주학교 실현'을 가치로 내세우며 교육감 선거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광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네트워크, 광주 노동인권네트워크 등 을 함께 일하며 교육 및 사회 현안 전반의 해결사 역할을 자처 해왔다.
김선호 전 이사장은 광주지역 중학교 교장·교감, 동아여중 관선 이사장 등 교육현장에서 경험을 쌓으며 광주 교육의 기반을 조성했다. 이어 지난 2010년 광주시의회 교육의원에 당선돼 4년 동안 시교육청의 경영 관리 실태를 감독했으며 다양한 시민 활동과 교육경력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이밖에 지병문 전 전남대 총장과 정희곤 전 교육의원이 교육감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지병문 전 전남대 총장은 "광주교육의 변화를 위해 주변에서 광주시교육감 출마를 강하게 권유하고 있어 고민 중이다"며 현재 출마 여부를 검토중이다. 지 전 총장은 17대 국회의원과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200만원 간다" 증권가에서 의심하지 말라는 기업 ...
정희곤 전 교육의원은 "일시적 건강 악화로 회복중이다"며 일시적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교조 해직 교사 출신인 그는 30여 년 동안 교육계에 몸 담아 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