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요타, 2030년까지 전기차 개발에 40조 이상 투입"
"2030년 연 350만대 전세계 판매 목표"
"하이브리드, 연료전지까지 합치면 8조엔 이상 투자"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2030년까지 전기차(EV) 부문에 4조엔(약 41조6180억원) 이상, 하이브리드(HV)와 연료전지(FCV) 부문까지 합치면 8조엔 이상의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이를 통해 전세계 차량 판매대수를 350만대까지 끌어올려 전기차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14일 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는 전기차 부문 전략설명회를 열고 향후 투자계획과 목표 등을 밝힐 예정으로 알려졌다. 닛케이는 "도요타자동차는 2030년까지 전기차 부문 연구개발과 신규설비에 4조엔을 투입하고 차량용 전지 개발투자 2조엔을 포함해 하이브리드와 연료전지 부문까지 총 8조엔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전세계 차량 판매대수도 지난 5월 책정한 200만대보다 75% 이상 높인 연간 350만대로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그동안 미국과 유럽 주요 경쟁사보다 상대적으로 전기차 시장 진입에 늦었다는 평가에 따라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 6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12억9000만달러(약 1조5240억원) 규모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신설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도요타는 그동안 1997년 개발한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Prius) 모델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부문에 집중 투자해왔다. 그러나 최근 테슬라를 필두로 대다수 자동차 제조사가 100% 전기차 출시로 선회하면서 지난달 17일에야 본격적인 전기차 개발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도요타는 앞으로 자사 주력 차량인 렉서스를 비롯해 소형차와 SUV 차종 등 10여개 차종들을 중심으로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닛케이는 덧붙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