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의무화가 시작된 1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입구에 방역패스 확인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부터 식당·카페 등에서 방역패스 확인을 하지 않으면 이용자, 운영자 모두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방역패스 의무화가 시작된 1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입구에 방역패스 확인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부터 식당·카페 등에서 방역패스 확인을 하지 않으면 이용자, 운영자 모두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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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14일 방역패스 시행 이틀째에도 일부 접속 장애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긴급 조치를 취해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날에 이어 이날도 행정 처분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야간에 서버 긴급증설 작업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수행했다"며 전자예방접종증명서가 보다 원활하게 발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 원인에 대해선 "접속량 폭증에 따라 과부하가 발생했고, 실시간 대량 인증처리 장애 등 과부하 문제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기존 방역패스 사용량을 토대로 서버를 증설했지만, 계도기간 종료와 함께 접속량이 폭증하면서 (증명서) 발급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이어 "오늘부터 방역패스를 이용할 국민께서는 편한 시간대에 네이버·카카오 등에서 최초 예방접종증명을 미리 발급받으면 점심·저녁시간대에도 원활한 이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이날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어제 문제가 됐던 부분 중 하나가 최초로 증명을 받는 분들이 점심·저녁시간에 굉장히 몰리면서 서버가 감당하지 못했던 것"이라며 "오늘 중 편한 시간에 미리 최초 인증을 받으면 훨씬 원활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이날 낮 점심시간 무렵에는 네이버 앱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전자 증명 발급 장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질병청은 네이버 앱 외에 다른 민간 플랫폼에서는 정상 작동된다는 입장이다. 질병관리청은 "쿠브는 정상 작동되고 있고 네이버 앱 외에 민간 플랫폼사에서는 특별한 장애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오늘도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오늘 계속적으로 시스템 과부하 등의 문제로 시스템 작동이 원활하지 않아 (방역패스를) 미확인한 사례에 대해서는 벌칙 적용도 유예될 것"이라며 "어제도 시스템적으로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은 경우에는 (위반) 신고·적발 시에도 벌칙을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취해진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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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정부는 전날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을 확대하는 한편 1주일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그러나 점심·저녁 시간대에 사용자가 몰리면서 과부하가 발생하자 시행을 하루 미룬 바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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