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CBI(씨비아이)가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고 9일 밝혔다.
CBI 는 싸이월드제트가 최근 진행한 80억원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CBI 관계자는 "싸이월드 콘텐츠 바탕의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싸이월드제트 투자를 결정했다"며"싸이월드제트 주요 임원이 CBI의 경영에 직접 참여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내년 1월1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싸이월드제트의 김태훈 COO, 강희준 이사, 권혁건 이사 등 3인이 CBI의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CBI는 싸이월드와 함께 사진 170억장, 동영상 1억5000만개, 다이어리 11억개, 포스팅 68억개를 회원 스스로 NFT로 등록하는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셀럽들이 돈을 벌어가는 구조인 인스타그램과 달리, 3200만 회원들이 자신의 IP(지적재산권)를 NFT로 등록하여 싸이월드 플랫폼에서 경제적 이익을 취하게 할 계획"이라며 "누구나 NFT를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오픈형 사업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싸이월드제트는 SNS ‘싸이월드’와 메타버스 ‘싸이월드 한컴타운’의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구글과 애플에등록신청했다.
메타버스 싸이월드는 미니룸에서 문을 열고 나가면 접속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동됐다. 나만의 공간인 ‘미니룸’에서 시작해 10명 안팎의 소규모 일촌 모임 공간인 ‘마이룸’으로, 다시 문을 열면 500명 이상이 동시접속할 수 있는 광장인 ‘스퀘어’로 연결되는 구조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제발 결혼하세요"…5박 6일 크루즈까지 보내준다...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