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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자 12명 늘어… 서울 전역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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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경희대·한국외대 외국인 유학생,
인천 교회 방문 후 코로나19 확진

6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대 제물포캠퍼스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임시 선별검사소에 검사 대기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6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대 제물포캠퍼스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임시 선별검사소에 검사 대기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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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효과’에 따른 검사 수 감소에도 4000명대를 기록했다. 신종 변이로 아직 구체적 위험도를 알 수 없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2명 늘어나며 순식간에 두 배로 뛰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4325명 늘어난 47만7358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4296명, 해외 유입이 29명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27명으로 전날 744명 대비 17명 줄어들며 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700명대에 머물렀다. 사망자는 전날 41명이 늘어 총 누적 사망자는 3893명이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0.82%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2명이 늘어났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2명, 지역감염 10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감염자는 누적 24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기존 12명 중에서는 식당에서 접촉해 감염된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인이나 동거인으로 접촉했지만 이날 확인된 오미크론 검출자 12명 중에는 인천 교회 교인들이 상당수 포함돼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서울대·경희대·한국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인천 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확진되면서 서울 전역으로 오미크론이 확산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이들은 아직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가 확정되지는 않았다.


6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역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6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역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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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의 위협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며 "정부는 연말까지 오미크론 대응에 모든 방역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아직 실체가 정확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전파력이 눈에 띄게 높은 것만은 분명하다"며 "지역사회 내 추가 확산 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기 위해 이날부터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 식당·카페, 학원, 영화관, PC방 등까지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가 확대 적용된다. 다만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도기간을 1주일 둬 실제 과태료 등 벌칙 부과는 오는 13일부터 이뤄진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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