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올해 역직구 쇼핑몰에서 해외 소비자들이 KF 마스크와 유아 범퍼 매트, K팝 앨범 등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G마켓 글로벌샵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매출 상위 지역 6곳의 인기 상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과 홍콩에서는 KF94 마스크가 가장 많이 팔렸다.
러시아에서는 방탄소년단과 스트레이 키즈의 앨범이 각각 매출 1·2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에서는 유축기 상품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대만에서는 유아 범퍼 매트가, 태국에서는 K뷰티가 인기를 끌면서 코리아나 앰풀 상품이 각각 매출 1위로 집계됐다.
G마켓 글로벌샵이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지난달 1∼12일 연 '메가 G' 행사에서는 이들 6개 지역 중 태국과 미국, 싱가포르, 러시아에서 K팝 상품이 1위에 올랐다.
G마켓 글로벌샵 관계자는 “K-컬처의 활황으로 다양한 K팝 스타들의 앨범이 다양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기존 인기상품인 뷰티 상품 외에도 코로나19 지속으로 인한 한국산 위생용품과 유아동 브랜드들의 강세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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